두산에너빌리티, 남양주열병합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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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희 기자
입력 2024.12.25 12:32
두산에너빌리티가 현대엔지니어링과 남양주열병합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신도시 개발과 에너지 효율화의 핵심 프로젝트로,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 남양주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 개요
남양주열병합발전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에 건설되며, 왕숙 신도시의 전력 및 지역난방용 열 공급을 목적으로 추진됩니다.
• 건설 일정: 2025년 5월 착공, 2028년 6월 완공 목표
• 목적: 신도시 개발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 충족과 지역난방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180MW급 증기터빈과 발전기 각 1기를 2026년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계약 금액은 약 610억 원으로 발표되었습니다.
2.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술력과 국내 시장 입지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복합화력 발전용 증기터빈 및 발전기 각각 6기를 수주하며, 고도화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 복합화력 기자재 발주 증가 전망: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부터 매년 4기 이상의 복합화력 기자재 발주가 예상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수주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신뢰성과 기술력의 결합:
복합화력 발전소에 최적화된 증기터빈과 발전기 제작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3. 친환경 발전소 전환과 두산의 역할
이번 남양주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는 한국의 전력 수급 및 발전소 전환 정책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르면:
• 석탄발전소 전환:
2036년까지 폐쇄 예정인 28기의 석탄발전소는 LNG 발전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 무탄소 전원 도입:
2037년~2038년에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석탄발전소는 양수발전 및 수소발전 등 무탄소 전원으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증기터빈 및 발전기와 같은 고효율 기자재를 제공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4. 향후 수주 및 에너지 시장 전망
두산에너빌리티의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최근 3년간 국내 복합화력 기자재 수주를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습니다. 앞으로도 예상되는 복합화력 기자재 발주 시장에서 수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산은 지속적으로 LNG 발전소 및 열병합발전소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5. 결론
두산에너빌리티의 남양주열병합발전소 기자재 공급은 단순한 계약을 넘어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신도시 개발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두산은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발전소 전환 과정에서의 전문성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한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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